
‘여행’이라고 하면 흔히 바다, 산, 도심 관광지를 떠올립니다.
하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한 여행지로 독자를 초대합니다.
바로 ‘댐’입니다.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과 광활한 저수지를 찾아 떠난 한 작가의 기록,
『한국의 댐 여행기』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, 인간과 물, 자연의 경계에서 시작된 사색의 여정입니다.
1. 책 소개: 댐을 따라 걷는 새로운 여행 방식
- 도서명: 한국의 댐 여행기
- 저자: 정수경 (환경 저널리스트 출신)
- 출판사: 나무생각
- 출간년도: 2021
- 분야: 여행 에세이, 환경 인문, 다큐멘터리형 글쓰기
『한국의 댐 여행기』는 전국의 주요 댐 10곳을 직접 답사하며,
그곳의 풍경뿐 아니라 역사, 지역 주민의 삶, 환경 이슈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기록형 에세이입니다.
여느 여행 책과 달리 정보성 + 사색성 + 생태 인식을 고루 담고 있어,
독서 후 독자 스스로 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.
2. 주요 탐방 댐 목록
지역 | 댐명 | 특징 |
강원도 춘천 | 소양강댐 | 국내 최대 다목적댐, 호수 관광지 |
충북 충주 | 충주댐 | 충주호 유람선, 수력발전소 |
충남 대전·청주 | 대청댐 | 오백리길, 물문화관 |
경남 합천 | 합천댐 | 해인사와 연계한 역사 여행 |
경북 안동 | 안동댐 | 월영교, 전통마을과 연결 |
경북 영주 | 영주댐 | 생태문화공원, 복합 문화 공간 |
전남 순천 | 주암댐 | 생태체험, 도심 속 생물 다양성 |
전북 임실 | 섬진강댐 | 섬진강 물길의 시작점 |
경기 가평 | 청평댐 | 북한강 수계 중심 |
경기 양평 | 팔당댐 | 수도권 상수원 보호 구역 |
각 댐은 단순한 수자원 시설이 아닌 그 지역 고유의 풍경, 문화, 역사와 긴밀히 얽혀 있습니다.
작가는 풍경 사진, 주민 인터뷰, 기록문학적 글쓰기를 통해 독자에게 입체적 댐 여행을 선사합니다.
3. 책의 구성 방식
✅ 여행기 형식의 기록
- 각 장은 1개의 댐을 주제로 구성되며, 그 댐의 건설 배경, 주변 마을 이야기, 생태 현장 등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습니다.
✅ 사진과 함께 읽는 풍경
- 책 곳곳에 삽입된 흑백 또는 컬러 사진은 댐의 스케일뿐 아니라,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느끼게 합니다.
✅ 에세이적 사유
- “물을 막는다는 것은, 무엇을 흐르게 하기 위한 걸까?” 댐이라는 인공물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으로 풀어냅니다.
4. 인상 깊은 문장들
✅ “댐은 침묵하는 거인이다. 그 앞에서 인간은 겸허해진다.”
✅ “물이 지나간 자리엔 늘 이야기가 남는다. 수몰된 마을, 떠난 사람들, 새로 생긴 길.”
✅ “환경과 문명 사이, 댐은 우리 삶의 경계선이다.”
이처럼 책은 여행기를 넘어, 현대인의 삶에 내재된 물의 의미를 곱씹게 만드는 성찰적 요소가 많습니다.
5.『한국의 댐 여행기』는 누구에게 추천할까?
✅ 자연과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
- 댐이라는 독특한 풍경을 따라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
✅ 환경 이슈에 관심 있는 독자
- 수자원, 생태계, 기후 위기 등 사회적 이슈에 사유의 기회를 주는 책
✅ 에세이와 기록문학을 좋아하는 사람
- : 단순 정보가 아닌 감성적 기록과 사진을 통해 공감과 몰입을 원하는 독자
✅ 학생 및 교사, 공공기관 관계자
- : 교육·환경·관광 분야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
6. 확장 콘텐츠로서의 가치
활용 분야 | 설명 |
지역관광 홍보 | 댐과 연계된 생태 여행 코스 개발 가능 |
환경 교육 자료 | 수자원, 기후, 인간과 자연 관계를 설명하는 교육 보조자료로 유용 |
콘텐츠 마케팅 | 블로그, 유튜브, 전시 등에서 콘텐츠 아이디어로 활용 |
사진 공모전 | 책 속 사진과 연결하여 댐 이미지 촬영 아이디어 확보 가능 |
7. 마무리하며
『한국의 댐 여행기』는 “댐을 여행한다”는 생소한 시도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.
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광활한 호수, 댐 위로 떨어지는 노을,
그 아래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인문학적 울림을 전해줍니다.
만약 지금 당신이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한 권의 책으로 댐을 먼저 ‘여행’해보는 건 어떨까요?
물의 경계를 걷는 조용한 발걸음, 그 출발선에 이 책이 놓여 있습니다.